[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K팝 새 역사를 썼다. 세계적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후보에 오른 것.
미국 리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 측은 11월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RAIN ON ME'(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아이버의 'EXILE'(이그자일) 등과 경쟁한다.
방탄소년단은 '2021 그래미 어워드' 총 7개 부문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으로 'Album of the Year'(올해의 앨범), 'Best Pop Vocal Album'(베스트 팝 보컬 앨범), 'Best Engineered Album, Non Classical'(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 논 클래식) 등 3개 부문에 지원했다.
8월 발표한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는 'Song of the Year'(올해의 노래)부터 'Record of the Year'(올해의 레코드), 'Best Music Video'(베스트 뮤직비디오), 'Pop Duo/Group Performance'(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4개 부문 후보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데뷔 7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9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가수 최초 시상자 자격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2020 그래미 어워드'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자 자격으로 출연, 릴 나스 엑스가 이끄는 'Old Town Road All-Stars(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단체 무대에 참여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1월 31일 개최된다.
(사진='그래미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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