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이강인이 선발로 58분을 소화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멘디 소로트사에서 알라베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를 2-2로 비겼다.발렌시아는 3승3무4패(승점 12)로 8위에 자리했다.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곤살로 게데스와 교체되기 까지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그는 3경기 연속 선발 기록을 쌓았지만 공격포인트 획득엔 실패했다.발렌시아는 전반 2분 만에 시모 나바로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전반 15분엔 센터백 우고 기야몬이 페널티킥을 헌납해 루카스 페레즈의 추가골로 연결됐다.발렌시아는 후반 들어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를 빼고 게데스와 마누 바예호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후반 28분 바예호가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교체술이 효과를 봤다.발렌시아는 5분 뒤 기야몬이 카를로스 솔레르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후반 추가시간 발렌시아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게데스가 돌파해 들어가 비어있는 가메이로에게 연결했지만 슈팅이 높게 떠 역전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발렌시아는 오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한다.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