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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0% vs 경남 33%..분양시장 '극과 극' 덧글 0 | 조회 65 | 2020-12-13 17:44:06
보리아빠  

[앵커]

분양 시작 뒤 3개월부터 6개월까지의 분양률을 초기분양률이라고 합니다.

분양 성공의 판단지표인데요.

작년 4분기 지역별로 이 지표를 보니 서울은 말 그대로 완판인데 경남은 3채 중 1채만 팔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추세로는 서울도 계속 호황일 것 같지 않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분기 서울 민간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은 100%. 30세대 이상 분양 아파트는 반년 내에 모두 팔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분기나 재작년 4분기보다도 모두 오른 것입니다.

지난해 4분기 인천의 초기 분양률 역시 전분기보다 4%포인트 오르며 100%였습니다.

하지만 지방 사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같은 기간 경남에서는 분양 시작 반년내에 팔린 아파트가 3채 중 1채에 불과했습니다.

3분기보다는 10%포인트 올랐다지만 1년 전에 비하면 무려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입니다.

강원도 역시 같은 기간 아파트가 절반도 팔리지 않았고, 충남, 경북은 겨우 반을 넘겼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분양시장이 말 그대로 극과 극으로 갈라진 것입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지방은 지역산업 침체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여전히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요. 반면에 서울은 수요 기반이 뒷받침 되는데다 고분양가 제재로 청약 수요가 몰렸고…"

하지만 앞으로는 수도권 분양 불패도 장담이 어렵습니다.

지난달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분양에서 1순위는 물론 2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300가구 이상 분양에서 1순위 청약 미달이 나온 것은 2년여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아파트값이 하락 추세라 당분간은 서울에서도 분양가에 따라 분양 성적 희비가 갈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ab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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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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