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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준 반지하 집 공개 "현실은 제자리걸음"(Ft.이찬원)(트로트의 민족)[어제TV] 덧글 0 | 조회 111 | 2020-12-05 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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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송민준이 경연 프로그램 1등 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생활에 아쉬워했다.

12월 4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송민준은 연습을 위해 자신의 집에 김민건, 박민주, 류지원을 초대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총집합한 경기, 해외 이북 연합팀은 연습을 위해 송민준의 집을 찾았다. 송민준은 “집이 좁아도 놀리지 않기”라며 팀원들에게 자신의 반지하 집을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현관문에 붙은 ‘트로트의 민족’ 이름표와 함께 공개된 송민준의 집은 네 사람이 앉으면 꽉 찰 정도로 아담했으며, ‘쥐띠즈’ 멤버 이찬원과 함께 찍은 사진도 걸려 있었다. “거의 본인이 돈을 내는 거냐”는 질문에 송민준은 “돈을 거의 못 벌었으니까 부모님이 부담해주셨다. 돈 생기면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안 되니까. 그래서 우리 팀이 잘해야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송민준은 다 같이 라면을 끓여 먹는 상황에 즐거워 했다. 송민준은 “저희 아버지는 제가 이렇게 조그만 집에 사는지도 모른다. 이번에 보시고 마음 아프실 거다”며 “부모님한테 미안한게 많다. 아버지도 공부해서 일하기를 원했다. 대학도 공대를 갔지만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서 한 학기 하고 바로 자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든마이크라는 프로그램에서 1등 했을 때 행복한 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결국은 제자리걸음이었다”고 씁쓸해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송민준은 “방송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저를 잘 몰라주시는 것도 있고 아버지와 우리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다시 도전했다”고 의욕을 보였다.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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