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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 불만' 쿠보, 1월 이적시장서 떠나길 원한다..레알 베티스 관심 덧글 0 | 조회 91 | 2020-11-27 11:11:14
두리안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비야레알에서 임대를 보내고 있는 쿠보 타케후사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쿠보는 비야레알에서 행복하지 않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나길 원하고 이미 여러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쿠보를 부상당한 세르히오 카날레스의 대체자로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쿠보는 카날레스의 대체자가 될 프로필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부쩍 성장했다. 당시 팀은 강등당했지만 쿠보는 빠른 속도와 드리블을 이용한 측면 돌파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직 유망주인 쿠보가 레알로 돌아와도 자리는 없었다. 그래서 레알은 쿠보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비야레알이었다. 하지만 우나리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은 쿠보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 리그 10경기 출장 중에 선발로 투입된 건 단 한 경기로, 173분 출전이 전부다. 쿠보는 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출전하고 있다. 쿠보는 27일 열렸던 텔 아비브와의 UEL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18분 교체됐다.

성장이 필요한 시기지만 쿠보는 주전에서 밀리면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쿠보의 현 상황에 대해 '스포르트'는 "쿠보는 비야레알 임대를 선택했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너무 많아 성장하기엔 출전 시간이 너무 적다. 레알은 쿠보를 지지하고 있으며, 비야레알에서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결정권은 비야레알이 갖고 있다. '스포르트'는 "비야레알은 쿠보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250만 유로(약 33억 원)를 사용했고, 임대는 시즌 말까지다. 임대료의 절반을 회수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쿠보를 내보낼 수도 있다. 다만 에메리 감독이 선택할 수 있으며, 구단은 감독이 요청한대로 상황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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