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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 의구심↑.."고령층 결과 부족" 덧글 0 | 조회 88 | 2020-11-27 08:14:42
코코여행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외신브리핑입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

오늘(27일) 새벽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슈를 보도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평균 70%, 최대 90%라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CEO의 어깨에도 자신감이 한껏 들어가 있었는데요.

오늘 새벽 외신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특히 미국 전문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의구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고 있습니다.

의구심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연이은 실수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참가자들의 복용량이 달라진게 사실은 실수였다며, 실수가 행운이 됐다고 자평했고, 또 첫 투약에서 1회분의 절반을 맞은 참가자들은 모두 55세 이하로, 고령층이 없었다는 점도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여기에다가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핵심 정보도 누락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일부 전문가들이 백신 시험 결과의 투명성과 엄격함을 문제 삼고 있는건데요.

수습에 나선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임상시험이 외부 기관을 통해 엄격한 감독 아래 있었고, 지난번에 공개된 결과는 중간결과일 뿐, 더 많은 데이터를 공개할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추가 글로벌 임상시험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틱톡 매각, 일주일 더 벌었다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이 오랜만에 외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90일 이내에 틱톡이 미국 기업에 매각되지 않으면 미국에서 틱톡 이용을 금지시키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는데요.

그 시한이 이번달 12일이었는데, 그때 미국 정부가 매각 시한을 보름 늦춰주면서 27일, 오늘이 틱톡의 운명의 날이 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한번,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 매각명령 시한을 일주일 더 연장해 다음달 4일로 미루면서 사실상 미 정부의 틱톡 퇴출이 동력을 잃은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얼마 남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 버티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는데요.

이번 연장에 대해 미 재무부는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가 틱톡 매각과 관련해 새로 제출된 수정 보고서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월마트와 오라클도 틱톡 인수와 관련해 몇 달째 협상을 이어오고 있는데, 여기서도 뚜렷한 진척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시진핑 연내 방한 사실상 무산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그 중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내용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입니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는,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이후 시진핑 주석의 방한도 차례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사실상 시주석의 연내 방한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왕이 외교부장이 '방문 여건이 조성될 때 방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인데요.

방문 여건은 코로나19의 완전 통제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 통제는 까다로운 조건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왕이 외교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협력하자는 뜻과 함께,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 의지도 확인했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는데요.

NHK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동맹국과 함께 대중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비트코인 돌연 두자릿수 급락

최근 한창 잘 나가던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의 그늘일까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17년 이후로 볼 수 없었던 수준까지 올라가며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더니, 이후 24시간도 안되는 시간 동안 3천 달러가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1만9천 달러를 넘기던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1만6천달러에서 1만7천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요.

올해 비트코인은 코로나19 대응이라는 명분 하에 쏟아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그리고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등 거물들의 투자도 이어지면서 150% 이상 폭등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급락세를 보였더라도, 조정 국면일 뿐 비트코인이 2만 달러 고지로 향하는 랠리를 다시 이어갈거란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데요.

비트코인 대출 플랫폼 넥소의 공동 창업자는 지난 3월 코로나로 하루 40% 폭락한 적도 있다며, 이번에도 20~30%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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