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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돌돌 말았다가 펴는 '롤러블폰'이 온다 덧글 0 | 조회 98 | 2020-11-26 04:49:23
해신  

2020년엔 접었고, 2021년엔 편다. 글로벌 IT기업들이 폴더블(접는)폰에 이어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말았다가 펼 수 있는 롤러블(돌돌 마는)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일부 중국 업체가 롤러블폰 시제품을 잇달아 공개했고,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LG전자는 롤러블폰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IT(정보통신)업계에선 “롤러블폰이 상용화되면 폴더블폰과 함께 포화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에 따르면 폴더블·롤러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제품 쏟아내는 중국 기업들

중국 업체들이 먼저 시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오포는 지난 18일 자사 기술 콘퍼런스 ‘이노데이2020’ 행사에서 롤러블폰 콘셉트 제품 ‘오포X2021’을 깜짝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선 스마트폰 오른쪽 버튼을 쓸어내리면 화면이 커지는 모습이 나왔다. 보이지 않던 화면이 스르륵 나타나 소형 태블릿PC와 비슷한 크기로 변신하는 것이다. 측면 버튼을 다시 누르면 화면이 원래 크기로 돌아간다. 오포는 “화면이 말려 있을 때는 6.7인치였다가 화면을 펼치면 최대 7.4인치까지 늘어난다”며 “화면 크기 변화에 맞춰 재생 중인 영상 콘텐츠나 사용하던 앱 화면 비율도 자동으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롤러블폰 내부에 확장이 가능한 여분의 디스플레이가 말려져 있어 이런 변형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양쪽 끝에는 두 개의 모터가 장착돼 있고,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일정한 속도로 모터가 움직여 화면이 펼쳐지는 방식이다. 화면이 펼쳐지면 화면이 말리지 않도록 방지하는 잠금장치도 있다. 오포 측은 “롤러블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12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TCL도 지난달 자체 영상을 통해 오포와 비슷한 형태의 롤러블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스마트폰 옆면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본체가 미끄러지듯 위로 움직이면서 감겨 있던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TCL은 “20만 회 이상 화면을 감았다가 펼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스마트폰 신작 LG윙의 온라인 언팩 행사 당시 티저 영상을 통해 롤러블폰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소문으로만 돌던 롤러블폰 개발을 처음 공식화한 것이다. 최근 공개된 유출 이미지를 보면 LG 롤러블폰도 중국 업체의 제품과 비슷한 방식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화면을 펴면 말렸을 때보다 더 많은 앱이 화면에 나타난다.

◇제품 출시는 LG전자가 먼저 할 듯

삼성전자도 롤러블 형태의 새 스마트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밀어서 화면 크기를 늘리는 슬라이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은 앞서 스마트폰 화면 크기를 조절하는 ‘익스펜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서울R&D(연구개발) 캠퍼스에서 열린 내부 회의에서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을 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롤러블폰도 폴더블폰처럼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포와 TCL 모두 출시 시기나 내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업체들은 폴더블폰도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실제 출시한 제품은 없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가장 빨리 롤러블폰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관련 기술 개발을 거의 마치고, 현재 평택 공장에서 만든 시제품에 대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달 초 특허청에 관련 특허 등록도 마쳤다. IT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3월 중 롤러블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롤러블폰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있다. 일단 가격이 문제다. 폴더블폰에 비해 디스플레이 가격이 높은 데다 고가 부품이 상대적으로 많아 1대당 300만원이 넘을 것이란 예상이다. 휘는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도 쉽지 않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롤러블TV는 사람이 직접 화면을 잡아당기는 게 아니라 모터가 일정한 속도로 말린 화면을 펴준다.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밀다가 화면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으로 펴고 접는 폴더블폰에 비해 무겁고, 두꺼워지기 때문에 사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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